주류 방송에 잘 나오지 않는 종목들, 어떻게 시청할까
올림픽 시즌이 되면 모든 관심이 육상, 축구, 야구 등 주요 종목에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수많은 감동적인 장면이 체조, 수영, 양궁, 펜싱 같은 비인기 종목에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국내 지상파에서는 주요 결승전 정도만 다루는 경우가 많아, 세부 종목이나 예선전, 단체전은 중계를 찾기 어려운 일이 많죠. 그럴 때는 별도로 운영되는 공식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무료스포츠중계 플랫폼에서도 이런 종목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IOC 및 공식 플랫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시청 가능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직접 운영하는 **올림픽 채널(Olympics.com)**과 유튜브 공식 채널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올림픽 종목 대부분의 예선부터 결승까지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체조나 수영처럼 종목별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있어 원하는 경기를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Eurosport, BBC iPlayer, NBC Olympics 같은 해외 공영 플랫폼에서도 중계를 제공합니다. VPN을 활용하면 해당 국가의 중계를 접속할 수 있으며, 일부 플랫폼은 영어 해설과 함께 심층 분석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어 정보의 깊이가 더해집니다. 이런 방식은 해외축구중계를 즐겨보는 팬들에게 이미 익숙한 루틴이기도 하죠.
국내 OTT에서도 점점 다양해지는 중계 지원
최근에는 국내 OTT 플랫폼에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폭넓은 중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쿠팡플레이, 웨이브, TVING에서는 KBS, MBC, SBS의 다채널 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고 있어, 종목별 채널을 분리해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조 종목은 KBS 2 채널, 수영은 MBC SPORTS 채널을 통해 각각 중계되는 경우가 많고, 이 모든 중계를 앱 하나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OTT들은 경기 시간 전에 알림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종목의 경기 시작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설정해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푸시가 오기 때문에, 일정 관리까지 손쉽게 해결됩니다.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도 놓치지 말기
실시간 시청이 어렵거나 이미 끝난 경기를 복습하고 싶다면, 공식 유튜브나 OTT의 VOD 서비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특히 올림픽 채널에서는 각 경기별로 3~10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빠르게 올라오며, 체조 연기 하나하나를 클로즈업으로 감상할 수 있는 클립도 제공됩니다.
또한, 팀코리아 공식 채널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주요 장면을 한눈에 모은 스페셜 영상이 업로드되니, 특정 국가나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보고 싶은 팬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비인기 종목이라고 해서 감동이 덜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고 절실한 순간들이 펼쳐지곤 하죠.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명의 선수가 인생을 걸고 뛰고 있습니다.
그 생생한 중계는 지금 경기 보기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